[++line] 3월 8일 일기

 

출처 : https://youtu.be/yTUTM64GcoA

 

 

 

 

 

 

(3:33~ )

수빈_ 어... 두 번째 음악방송을 돌고왔어요. 어제는 엠카운트다운 가고, 오늘은 뮤직뱅크를 다녀왔는데 뮤직뱅크 녹화를 방금 끝마치고 왔거든요. 근데 어... 막 인이어도 좀 문제가 있었고, 헤드셋도 자꾸 빠지구... 음... 막 모자도 자꾸 막 덜컹덜컹거리고 벗겨지고 이래갖구... 제가 막 괜히 저 때문에 무대가 좀... 너무... 안 나올까봐. 저 하나 때문에 무대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게 될까봐 자꾸 정신이 흔들리더라구요. 그래서 춤도 제대로 못 춘 것 같고, 라이브 할 때 좀 음정도 불안했던 것 같고, 간격도 못 맞췄던 거 같고, 표정도 신경 못 쓴 거 같고 너무 아쉽더라고요. 또 오늘 팬분들이 엄청 일찍부터, 오늘 날씨 엄청 추웠거든요. 오늘 날씨 되게 추웠는데 되게 이른 아침부터 와주시구, 근데 응원 소리도 엄청 컸어요. 그래서 진짜 꼭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실망시켜드렸을 거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. 다음번에 꼭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. 아직 그래두 타이틀만 녹화하고 이따가 저희 커플곡 Blue Orangeade도 생방송으로 찍으니까 그땐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. 너무 속상하지 않고 지난 일은 깨끗하게 잊고, 반성은 하지만 뭐 잊고, 어... 앞으로 남은 무대를 더 잘하는 그런 마음으로 털어놓겠습니다.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, 오늘 응원 소리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. 인이어 뚫고 막 들어오는데 너무 행복했어요.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 

(17:09~ )

수빈_  어 마지막 이번 주! 어... 이제 첫 주 차인데 되게 어... 되게 이제 첫 주 차인데 이제 첫 주밖에 안 돌았는데 되게 많이 재밌기도 하고, 어 많이 잘 안 돼서 속상할 때도 있었고, 팬분들께 죄송할 때도 있었고 했지만, 그래도 되게 즐겁게 잘한 거 같습니다. 이제 무대를 서는 것도 되게 재밌었고, 팬분들 만나고 이렇게 응원받는 것도 너무너무 신기했고 그래서 앞으로 남은 활동 기간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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